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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문화지소, 문화예술교육과 미래 문화예술의 거점 역할 톡톡진도문화지소는 진도의 우수한 전통 문화예술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군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문화 예술활동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에 개관했다. 군민 누구나 문화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잊혀져 가는 문화예술 복원과 국악, 수묵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문화예술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큰 성과를 나타내고 올해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위해 수묵화, 남도민요, 문인화, 설장구 등 4개의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남도민요 경창대회에서 ▲노인부 대상과 장려상(각 1명) ▲신인부 최우수상(1명)을 수상하고, 소치미술대전에서 ▲특별상(2명) ▲특선(3명)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잊혀져 가는 문화예술자원 컨텐츠 발굴사업인 진도 연동마을의 마을 축제 ‘삼별초의 후예들’을 복원시켜 그동안 코로나로 중단했던 마을축제 개최를 향한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진도문화지소는 앞으로도 진도 민속문화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문의는 진도문화지소 ☎061-543-9078(고미경)로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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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 제753년 진도상륙 기념제 갖는다.대몽항쟁의 구국의 불꽃을 사른 삼별초가 진도군 용장성에 입성한지 753년이 되는 날, 삼별초군이 가장 먼저 도착하여 진도에 입성한 마을의 후손들이 그 숭고한 뜻을 기념하기 위해 삼별초 진도 상륙 기념제와 축하공연을 진도군 연동마을에서 10월 5일 가진다. 이날 행사는 삼별초 진도 상륙 기념사업회가 중심이 되어 삼별초 약사, 축시, 내빈 축사의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을 주민 12명이 늦은 밤까지 마을회관에서 배운 삼별초 북놀이를 비롯하여 진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굿보존회의 장구춤, 남도민요, 판소리, 버꾸춤, 진도북놀이를 선보이며 축하 공연 후에는 연촌연밥 등 삼별초 음식체험과 유명가수 초청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별초 진도 상륙 기념사업회 대표인 연동마을 한석호 이장은“삼별초의 숭고한 뜻을 코로나로 인해 이어가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다시 치룰 수 있어 참으로 다행으로 여기며, 앞으로 삼별초 정신을 함양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으로 고려 조정이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천도하여 40년 동안 항거하다 결국 몽고에 투항하자 삼별초군이 이에 불복하고 대몽구국 항쟁을 펼치고자 배중손, 노영희 등이 승화후 온을 왕으로 옹립하고 1,000여척 함선으로 강화를 떠난지 74일 만에 진도 벽파 꽃자리항(연등)에 상륙, 용장성에 입성한지 753년이 되는 날(10월 5일) 후손들이 대몽구국항쟁 정신 선양과 마을의 역사성을 고취하고자 삼별초가 상륙한 연동마을에서 행사를 추진한다. 고군면 연동마을은 50가구 100여명이 살고있는 전형적인 반농반어 마을로 목섬, 연등, 목너머, 군지기미, 대투개제, 절골 등 삼별초와 연관된 마을 내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진도군에서는 삼별초 둘레길로 조성하여 구국의 얼을 이어가고 있으며 집집마다 태극기와 종을 게양하고 마을의 역사인 삼별초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벽화를 특색있게 그려져 있다. 진도군 마을가꾸기 사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전남도 주최 마을박람회에 진도군을 대표하여 참가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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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사천리 물놀이장 7월 15일(토) 개장진도군 첨찰산 인근에 위치한 사천리 물놀이장이 오는 15일(토)에 개장한다. 의신면 사천리 운림삼별초공원 내에 위치한 사천리 물놀이장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 15일(토)부터 8월 19일(토)까지 운영된다. 전체면적 6,700㎡에 3단 형태로 물놀이장, 그늘집 860㎡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과 피크닉 테이블, 파라솔 등 휴식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방문객 모두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사천리 물놀이장은 첨찰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정 계곡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만큼 차고 시원한게 장점이다. 특히 진도읍 도심에서도 접근성이 우수하며, 수심이 낮아 안전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알뜰 피서지로 인기가 좋다. 또 인근에는 국가지정 명승지 운림산방을 비롯 삼별초테마공원과 공원내 진도풍경오토캠핑장, 천년고찰 쌍계사 등 관광명소가 위치해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사천리 물놀이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과 함께 첨찰산 등 주변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며 “여름철 알뜰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겐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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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이난, 해남의 해양사를 탐구하다’해남군은 지난 1일 해남문화원에서 해남의 해양사를 주제로 대학생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목포대학교 학생심포지엄팀에서 지난해 11월 교내 학술 심포지엄과 제11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발표 등을 거치면서 정리된 성과물을 마지막으로 해남군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발표회는 강봉룡 지도교수의‘해남은 우리나라 해양성 지문화(地文化)의 백미’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8개 주제 발표와 참석한 주민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는 ▲고대 해남 백포만 일대 포구 세력의 대외교류(선승규 팀장, 당시 3학년) ▲해남 화원‘초기 청자’의 생산과 해양 유통(강승재, 3학년) ▲여몽연합군의 진도삼별초 공략과 해남 삼지원(이재용, 4학년) ▲전라우수영 체계의 성립과 해남의 수군진(김효주, 4학년) ▲을묘왜변과 해남 달량진(이고은, 3학년) ▲정유재란기 명량해전과 해남의 우수영(김정호, 3학년) ▲해남 윤씨가의 도서해양 친화적 인식과 섬 생활(이혜주, 3학년) ▲설화로 보는 해남의 해양문화와 해양교류(오원빈, 4학년) 등이다. ▲해남‘어촌 뉴딜 300사업’의 현황과 전망(김상우, 3학년)은 학생 개인의 사정으로 발표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책자에서는 만날 수 있다. 강봉룡 교수는“서해와 남해의 결절점(結節點)에 위치하고 해남반도, 산이반도와 화원반도의 세 반도로 이루어진 해남은 우리나라 해양문화의 백미에 해당한다”며“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남의 해양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록 학부생들의 작업이긴 하지만 첫 작업인 만큼 그 의미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학술발표회를 계기로 역사문화에 대한 소통을 군민들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이번 학술발표회가 해남의 해양사에 관한 관심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고,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좋은 성장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